형, 눈 좀 붙이세요 김혜성 미친 활약에 오타니는 맘 놓고 꿈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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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리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덕아웃에서 '꾸벅' 졸았다. 그의 달콤한 낮잠을 가능케 한 건 김혜성의 투런 홈런을 포함한 미친 활약이 있었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8-2로 대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포문을 연 건 오타니였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윌 워렌의 시속 84.2마일(약 135.5km) 스위퍼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윌 스미스의 초구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맥스 먼시와 토미 에드먼의 연속 적시타까지 터지며 1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2회에도 다저스의 매서운 공격이 이어졌다. 먼시의 쓰리런 홈런으로 7-0을 만든 다저스는 에드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김혜성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하며 10-0까지 달아났다.

5회에는 김혜성이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추가했고 후속타자 오타니의 우전 안타에 김혜성은 재빠르게 3루까지 내달려 안착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로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먼시가 또다시 쓰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14-1까지 격차를 벌렸다. 먼시는 이날만 2홈런 7타점을 몰아쳤다.

7회에는 앤디 파헤스의 솔로포로 다저스 선발 전원 득점에 성공했고, 8회에는 오타니 대타로 나선 달튼 러싱이 3점 홈런 쐐기포를 터뜨렸다.

9회 초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김혜성이 책임졌다. DJ 르메이휴의 땅볼 타구를 김혜성이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다저스의 18-2 대승을 완성했다. 룰라벳 가입코드

한편 6회 덕아웃에서 오타니가 잠깐 눈을 붙이는 장면이 현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승부가 일찍 갈린 데다 이날 경기 직전 '투수'로서 라이브 피칭을 훈련한 탓에 피로감이 누적된 듯 보였다. 이 장면을 본 일부 팬들은 "그도 인간이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만큼은 다저스 타선이 오타니에게 편안한 하루를 선물했다. 그 중심에는 김혜성이 있었다. 김혜성은 4안타(1홈런) 5출루 맹활약을 펼치며 9번 타자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만루 찬스를 만들어 오타니에게 타점 기회를 안기는 등, 타순 말미에서 흐름을 끊지 않고 공격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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